끄적끄적

조성민 친권에 대한 논란을 보며

조니 2008. 11. 14. 12:33



씁쓸하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말그대로 끝까지 가보자는 진흙탕 싸움이 되어가는 것 같다
단순 법의 잣대로 판가름하기도 그렇고 인간적 도의로 말하기도 참 그런 문제인것 같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만약 최진실이 많은 빛을 지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면
현재의 친권에 관한 다툼이 어떻게 전개 되었을까 사뭇 궁금해 진다

물론 돈때문에 벌어지는 상황들이 아니길 바래보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내심
돈이 이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들을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이들이 30대 이후에나 되었을때 줬으면 좋겠다
물론 개인재산을 누구(국가?)가 강제적으로 관리 할 수도 없고...

몇몇 인지도 있는 분들이 모여 조성민에게 친권이 넘어가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서고 있는데
이것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왜 무슨 권한으로 감나라 배나라 하는지.... 무조건 된다 안된다 하지말고
일단 중재를 해보려는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게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요즘 우리나라가 언제부터인가 황금만능주의가 판치는 세상이 되어간다
있는자와 없는자간의 갈등이 직접 행동으로 표출되어지고 한 예로 두 아파트단지 사이에
담을 쌓는다 든가..뭐 그런 일들....
 
사람을 평가하는 것에 있어서도 돈의 있고 없음이 중요한 잣대가 된다
너무 각박하게 경쟁만을 부추기고 있는 사회분위기가 사람들의 정신을 황폐화 시킨다
혼탁한 사회를 정화해야할 종교는 썩어가고 건전한 시민단체의 활동도 많이 뜸해진것 같다
너무 비관적인 시각으로만 본건가?


어떻게 보면 양쪽의 친권싸움이 현 사회의 문제점을 투영해 준다
아무튼 잘~해결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두 아이가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