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우리나라의 두 번째 이지스 구축함(KDX-Ⅲ·7천600t급)인
'율곡이이함'의 진수이 열렸다.
길이 166m, 폭 21m에 최대 30노트(55.5km)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최신예 율곡이이함은
고성능 레이더와 슈퍼컴퓨터 등 최첨단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하고 있으며,
1,000km에서 날아오는 탄도탄 탐지는 물론, 500km에서 접근하는 항공기와 함정 등
1,00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해 그 중 2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율곡이이함은 앞으로 1년 여간 시험운항 및 작전성능 평가를 거쳐 2010년 하반기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유용원의 군사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