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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일상

내 아이가 타르색소를 먹는다

어린 아이들은 약먹기를 싫어한다 당연히 쓰고 역겨우니까 ...
아이+타르=? 거부감이 느껴지는 덧샘이지만 지금 가정에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아이가 담배를 핀다는 얘기는 아니다.

감기가 걸리면 부모님들이 챙겨주는 시럽형 작은병에 담긴 감기약
어릴때 누구나 한번씩 먹어보았던 달콤한 향과 함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동생이 먹으면 샘나서 뺏어 먹기도 했던 그 약 속에 들어있는 현재도 판매되고있는
감기약중 대다수에 타르색소가 들어간다.

타르색소는 석탄의 콜타르에서 추출한 벤젠이나 톨루엔, 나프탈렌으로 부터 합성해서 만들어진다. 출생비화가 참 부담스럽다.

식용타르 색소는 적색 2호, 황색 4호, 황색 5호, 적색 40호, 적색 102호/적색 3호/녹색 3호, 청색 1호/청색 2호 등으로 분류한다.
물론 세계적으로도 사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시판되고 있는 국산제품이 유독 많은 색소를 사용한다고 한다.

서방 선진국들은 색소를 사용 하지 않거나
무색소는 따로 표기해 소비자가 선택할수 있게 하고있다.
일본의 경우도 아주 엷게 사용한다고 한다
미국은 적색2호와 적색102호의 사용을 금하고 있고 유럽연합은 녹색3호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최근 동물실험에서 몇몇색소에서 암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고 아토피같은 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전문의들이 말한다 아직까지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성분이다.

식약청에선 안전하다고 하니 믿고 먹긴 하겠지만 제품을 고를때 어느정도 참조는 되어야겠다
아직 해롭다고 결론 지을수 없지만 너무 알록달록 예쁘고 진한 색상의 제품들은 될수있으면 피하는게 현명한
방법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