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곰탕 썸네일형 리스트형 뜨끈한 닭곰탕 어떠세요 처음 닭곰탕이란 걸 먹어본 건 만화가 문하생을 할 때였다. 화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가끔 밥을 먹으러 다니던 조그만 식당이 있었다. 어느 날 그 식당 주인아주머니가 닭 살코기를 열심히 찢고 있었다. 뭘 하시려고 하냐고 묻자 닭곰탕 재료라고 했다. “닭곰탕?” “먹어 봐. 시원하고 맛있어.” 벽에 붙어 있는 메뉴에도 닭곰탕이 추가돼 있었다. 난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질릴 때까지 몇 번이고 그 음식만 먹을 만큼 별나다. 원래는 청국장을 먹으려 했지만 새롭기도 하고 아주머니가 권하기도 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잠시 뒤 맑은 국물에 잘게 찢어진 닭 살코기와 무가 어우러진 닭곰탕이 나왔다. 후추와 고춧가루 조금 넣으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정말 꿀맛이었다. 먹으면서 보니 만들기도 그리 어려워 보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