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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일상

팜므파탈 팔리아와 맞짱뜨는 노스목

얼마만인가 금연을 시도해 본것이...
팔리아멘트 원 1mg ,무엇이 1mg인가 했더니 타르가 그렇게 들어 있다는 얘긴가 보다.

예전에 디스플러스를 피다가 누구의 추천으로 순하다 해서 피웠는데  반갑피던 하루 흡연량이 요사이는
 한갑으로 늘었다.

차라리 조금 센놈으로 하고 개피수를 줄이는게 낳을 것 같기도 하지만 순한 그녀와 이미 마음이 맞아서인지 독한것? 이 부담스럽다.
우연히 가게에서 보게된 노스모크 담배끊는 담배?
호기심에 거금 오천냥,팔리아 멘트 두배의 몸값을 지불하고 집에 데려왔다.  담배와 똑같이 생겨서 못참겠다 싶으면 하나씩 피워 보지만
꼭 된장찌게에 조미료 빠진것 처럼 허전하다 그래도 허기는 채울수 있다.



노스목과 입을 맞추고 나도 왠지 모를 허전함에 검도 씹어보고 질겅질겅,부스레기 과자도 오물오물 바작바작...
쉼없이 입에 털어 넣어 보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팔이아멘트 그녀와 이미 너무 사랑에 빠져 헤어날수 없을 것 같은 불길함

하지만 아픈만큼 성숙한다는 말처럼 얼마간의 아품으로 건강이 성숙해진다니 많이 아파보려 한다.

오... 그놈의 정이 뭔지 자꾸 생각난다 팔리아멘트 원과 노스모크의 치열한 싸움이 진행되던 다음날

우연히 길을 가다 지원병을 만났다. 니코레트라는 몸에 붙이고 다니면 미량의 니코틴성분이 체내에 조금씩 흡수되어 담배 갈구하는 현상을 약간 줄여준다해서 붙였다.
또하나 검처럼 씹어주는 알약같이 생긴 놈 씹어 주었다.
약간 달짝큰 쏴하더니 무언가 콱콱 쑤셔데는 이느낌 오마이갓! 뭐야 입안에 바늘을 몇개 꼽아 놓은것 같은 거북함

마포구 보건소에서 나왔다면서 몇가지 상담과함께 공짜로 받은 거지만 씹어 먹는? 저놈과는 도저히 함께하지 못할것 같다.
 국가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금연보조제 --;

한쪽에선 새로 나왔네 깔끔하네 구수하네하며 속을 까보여 필터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피워보라고 권하고 한쪽에선 끊으라고 이런저런거 공짜로 챙겨주고 ....이런 이런

그래도 챙겨주니 사랑에 빠져 봐야지 정들었던 전처는 이제 과감히 버리고 조금 마음에 안들지만 새장가 들어 새로운 삶을 살아 가려한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 전처의 유혹에 몇번이나 입을 맞추고 사랑하고픈 오천냥 그이를 첩으로 삼고 있는 지금의  어정쩡한 모양새는 뭔가

이러다 둘다 사랑하면 어떻하지...  

국가의 사랑이 느껴지는 또하나 저 금연클리닉 핸드폰 걸이 방안에 고이 모셔 두고있다.

나름 예쁘지만 지금 내 핸드폰에 메달려 있는 코카콜라 핸드폰 걸이의 섹시함과 교태에 빠져 차마 걸어볼 엄두를 못내고 있다.

타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구청 보건소에 가면 금연클리닉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누가 금연에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히 받겠습니다^^;